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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19일 월드컵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

조광래 감독, 19일 월드컵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

입력 2011-08-12 00:00
업데이트 2011-08-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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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스태프, 이번 주말 K리그서 선수 점검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K리그 태극전사’들에 대한 마지막 점검을 펼친다.

조광래 감독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주말 K리그 경기에 코칭스태프가 총출동해 국내파 대표급 선수들에 대한 경기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19일에 월드컵 3차 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말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기에 앞서 선수를 볼 수 있는 마지막 K리그 경기”라며 “대표팀 명단은 거의 윤곽이 잡힌 만큼 해당 선수들의 컨디션을 정확하게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일전에서 해외파 선수들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완패를 맛본 조 감독은 “국내 선수뿐 아니라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게 하는 것도 코칭스태프의 몫”이라며 적극적으로 해외파 관리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 감독은 손흥민(함부르크)과 정조국(오세르)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박태하 수석코치를 12일 오후 파리로 출국시켜 손흥민이 출전할 함부르크-헤르타 베를린(13일 오후 10시30분) 경기와 정조국이 나설 오세르-미르세유(14일 자정) 경기를 지켜보게 했다.

또 조 감독은 서정원 코치, 가마 코치, 김현태 골키퍼 코치 등 나머지 코칭스태프 등과 함께 이번 주말 K리그 경기장으로 흩어져 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코칭스태프는 18일에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에 차출 공문을 보내고 19일에 전체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특히 조 감독이 한·일전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컨디션이 떨어진 해외파 선수보다 오히려 경기에 꾸준히 나서는 K리그 선수가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던 만큼 예상 밖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점쳐진다.

더불어 코칭스태프는 축구협회의 대표팀 소집규정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소집훈련을 해야 하지만 K리그 구단의 양해를 구해 K리그 23라운드(27일)를 끝내고 28일 또는 29일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9월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마치고 나서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밤 11시50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을 거쳐 2차전(한국시간 9월7일 오전 2시) 상대국인 쿠웨이트에 도착하기로 했다.

조 감독은 “1차전을 끝내고 곧바로 출발해야 현지 적응과 훈련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다”며 “선수들이 피곤하지 않도록 이동 일정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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