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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후원

대우인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후원

입력 2011-10-19 00:00
업데이트 2011-10-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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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썰매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이제는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메인스폰서 후원계약을 맺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매년 3억원씩, 국내외 전지훈련비로 8년간 24억원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연간 훈련예산이 5억원 내외인 걸 감안하면 대단한 금액이다. 훈련비와 별도로 1억원 상당의 봅슬레이도 제공받았다.

빌린 썰매로 팀을 쪼개서 전지훈련을 치렀던 썰매대표팀에 ‘혁명’이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훈련 내용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 모두가 전지훈련을 가면 주전·비주전이 골고루 훈련할 수 있고 내부경쟁을 통해 기량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봅슬레이 이용 감독은 “이달 말 전지훈련(미국 파크시티)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데리고 갈 수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가장 고무적인 건 평창올림픽까지 꾸준하게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썰매는 지난해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썰매 3종목’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가 모두 올림픽에 출전했고 봅슬레이 4인승은 아시아 최고 성적인 19위로 기적을 쏘았다.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메달 획득도 꿈이 아닌 것.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앞으로도 후원사를 늘려 장기적으로 썰매대표팀 규모를 20명 수준까지 키울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10-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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