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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해는 꼭 우승”…부산 프로야구 열기로 후끈

[프로야구] “올해는 꼭 우승”…부산 프로야구 열기로 후끈

입력 2011-10-21 00:00
업데이트 2011-10-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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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20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지 진출 희망을 높이자 ‘구도(球都)’ 부산이 야구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2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질 롯데와 SK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앞두고 늦게나마 좌석을 구하려는 야구팬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야구팬들은 이미 매진된 5차전 경기표 가운데 행여 취소된 표가 있을까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거리기 일쑤고 웃돈을 내고서라도 표를 사겠다는 글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롯데와 SK 모두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명승부가 예측되는 만큼 경기표를 구하려는 팬들의 마음은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 16, 17일 사직야구장에서의 경기를 보려는 팬들이 인터넷 예매 취소분을 구하기위해 노숙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팬들은 한국시리지 진출을 염원하며 22일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표를 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 당일엔 야구장 주변에서 암표상들도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돼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이미 대형 스크린을 갖춘 음식점, 술집엔 단체 야구 관람을 위한 예약이 대부분 완료되는 등 직장 동료, 선후배 등과 단체 관람을 계획하는 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사직야구장 주변 상가는 5차전을 부산에서 홈경기를 치를 수 있어 쾌재를 부르고 있으며 내친 김에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하자는 바람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 업주는 “롯데의 승리는 부산 시민들의 기쁨임과 동시에 우리에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라며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 야구와 연계된 마케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시 10억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고 쇼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부산은행도 롯데가 정규리그에서 4강에 들 경우 가입자 전원에게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가을 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해 모두 1만8천946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롯데가 우승할 경우 가입고객 모두에게 0.2%포인트의 축하금리가 제공되고, 100명에게는 가입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10%로 적용해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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