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같이 팀당 133경기
프로야구가 내년 4월 7일 개막하고 올해와 같이 팀당 133경기씩을 치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경기 일정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내년 프로야구는 총 532경기를 치르며 팀 간에는 19차전씩 맞대결한다. 애초 올해보다 팀당 7경기씩 많은 140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내년 11월 아시아시리즈의 한국 개최를 추진하면서 경기를 늘리지 않기로 했다.
각 팀의 홈·원정 경기 수는 올해 홈에서 66경기를 치른 KIA, LG, 한화, 넥센이 내년에는 홈 67경기·원정 66경기를, 올해 홈 67경기를 치른 삼성, SK, 롯데, 두산은 홈 66경기·원정 67경기를 갖도록 했다.
개막 경기는 지난해 최종 순위에 따라 1위에서 4위 팀의 구장인 문학(SK-KIA), 대구(삼성-LG), 잠실(두산-넥센), 사직(롯데-한화)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대진은 지난해 순위를 기준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 팀 간 경기로 편성했다.
내년 경기 일정은 구단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개막 2연전을 제외한 전 경기를 주중·주말 3연전씩 치르도록 해 총 500경기를 우선 편성했다. 미편성 경기 등 32경기와 우천으로 순연되는 경기는 500경기가 끝나는 9월 2일 이후 재편성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7월 21일 개최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11-11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