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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대표 선발’ 피겨 챔피언십 6일 개막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 피겨 챔피언십 6일 개막

입력 2012-01-03 00:00
업데이트 2012-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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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를 대신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반을 수놓을 차세대 피겨 요정들이 국내 무대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6~8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 대회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곽민정(18·수리고), 주니어 여자 싱글의 ‘쌍두마차’ 김해진(15·과천중)·박소연(15·강일중), 남자 싱글의 김민석(19·고려대), 이동원(16·과천중), 이준형(16·도장중) 등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 66회째를 맞는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가 확대된 것이다.

빙상연맹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피겨 종목의 저변을 넓히고 대회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KB금융그룹을 타이틀 스폰서로 영입했다.

앞으로 이 대회를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만들어 유망주 육성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빙상연맹의 복안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2월 미국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 출전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기도 하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에 남자 1장과 여자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고, 4대륙 선수권대회에는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이번 시즌 쉬겠다고 선언한 김연아를 제외한 국내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김해진과 최근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박소연을 필두로 이호정(15·서문여중), 조경아(15·과천중), 김진서(15·오륜중) 등 어린 선수들이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남자 싱글에서도 모처럼 팽팽한 경쟁 구도를 만들어낸 이동원과 이준형의 맞대결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남녀 싱글의 ‘베테랑’ 김민석과 곽민정도 오랜만의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오는 13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개막하는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 대표인 박소연과 이준형에게는 세계적인 유망주들과의 일전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MBC스포츠플러스와 다음(Daum) 스포츠가 중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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