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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월드컵 진출 발판 마련하겠다”

이동국 “월드컵 진출 발판 마련하겠다”

입력 2012-01-05 00:00
업데이트 2012-0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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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새롭게 출범한 ‘최강희호’에 승선하면 지난해 K리그 MVP로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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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팀 최강희 감독이 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선수 대표인 이동국과 인사하고 있다. 둘은 대표팀에서 다시 만날 전망이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축구팀 최강희 감독이 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선수 대표인 이동국과 인사하고 있다. 둘은 대표팀에서 다시 만날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동국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회만 주면 한국의 월드컵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조광래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당시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후반에 잠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이후 이동국은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조 전 감독이 물러나고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동국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커졌다.

이동국은 지난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면서 총 16골-15도움의 성적을 올려 소속 팀이 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최 감독은 대표팀 감독을 맡고 나서 이동국을 국내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꼽는 등 주저하지 않고 이동국을 발탁하겠다는 뜻을 피력해 왔다.

이동국은 지금까지 국가 대항전인 A매치에서 기록한 통산 25골 가운데 4골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뽑은 것이라서 ‘쿠웨이트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동국은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6차전)을 앞두고 ‘발탁 1순위’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 “최 감독님이 대표팀을 맡으셨지만 지도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대표팀에 뽑힐 기회만 주어지면 충분히 잘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갖춘 능력 내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감독님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몸을 잘 만들어서 꼭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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