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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레버쿠젠에 3-1로 승리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레버쿠젠에 3-1로 승리

입력 2012-02-15 00:00
업데이트 2012-02-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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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레버쿠젠(독일)과의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시의 쐐기골을 보태 3-1로 대승했다.

원정에서 3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는 내달 8일 오전 4시45분 홈에서 레버쿠젠과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메시의 환상적인 드리블과 패스가 돋보인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선수비-후역습’ 전술로 나선 레버쿠젠의 방어벽을 뚫지 못해 애를 먹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괴롭힌 레버쿠젠의 ‘철옹성 수비’는 메시의 감각적인 패스 한방으로 뚫렸다.

메시는 전반 41분 중앙선 부근에서 자신에게 수비수들이 몰리자 재치있게 오른쪽 공간으로 볼을 내줬다.

순간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산체스가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레버쿠젠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레버쿠젠은 후반 7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베드란 콜루카의 크로스를 미할 카들레치가 골 지역 왼쪽에서 뛰어들며 헤딩슛으로 천금의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4분 뒤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찔러주기 패스를 선제골의 주인공인 산체스가 잡아 결승골을 만들어 바르셀로나는 레버쿠젠의 추격을 따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레버쿠젠의 곤살로 카스트로의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아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후반 27분에는 메시가 상대 골 지역 오른쪽까지 돌파해 수비수 두 명을 뚫고 시도한 슛 역시 골대를 맞고 나오자 관중석에선 탄성이 흘러나왔다.

결국 후반 43분 골대 정면에 있던 메시는 다니 알베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볼을 왼발로 때려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은 프랑스 리옹의 겔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터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15일 전적(한국시간)

바르셀로나 3-1 레버쿠젠

리옹 1-0 아포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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