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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기대 이상의 경기력 발휘”

홍명보 “기대 이상의 경기력 발휘”

입력 2012-03-15 00:00
업데이트 201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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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훈련한 것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 6차전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겼지만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14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6차전 최종전에서 90분 동안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한국은 몇 차례 좋은 골 기회를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히거나 슛이 골대를 빗겨나가 관중의 탄성을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인 J리거들이 많이 빠진 데다 훈련 시간도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족스럽다는 게 홍 감독의 생각이다.

절대적인 훈련 시간이 부족해 선수들의 조직력을 걱정했던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이 중원에서 상대를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무득점에 그친 공격력과 몇 차례 나온 패스 실수들은 고쳐야 할 점으로 지적했다.

홍 감독은 “경험이 많은 J리거들이 빠져 운영 면에서 아쉬웠지만 공격수들의 움직임과 패스의 타이밍이 훈련한 것 이상으로 잘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은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무승부가 돼 아쉽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최종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올림픽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본선 경기가 열리는 7월까지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돌입한다.

6월 말~7월 초에 올림픽 본선에 나설 18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홍 감독은 “K리그, J리그, 유럽파 선수들을 총망라해 선수들을 선발하겠다”며 “경기를 치를 당시에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뽑겠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 선발도 충분히 검토해 최종 명단을 발표할 때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본선에 함께할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남은 기간에 철저하게 선수들을 관찰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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