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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4호골’ 아우크스부르크, 뮌헨에 1-2 패

‘구자철 4호골’ 아우크스부르크, 뮌헨에 1-2 패

입력 2012-04-08 00:00
업데이트 2012-04-0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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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3)이 바이에르 뮌헨을 상대로 시즌 4호골을 폭발시켰다.

구자철은 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1~2012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23분 만회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의 1-2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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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수
구자철 선수


구자철은 지난 마인츠전(3월17일) 시즌 2호골, 베르더 브레멘전(3월25일) 시즌 3호 도움, FC쾰른전(4월1일) 시즌 3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작성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6승12무11패·승점30)는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무패행진(3승3패)을 달렸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 풀 꺾였고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 뮌헨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며 뮌헨을 괴롭혔다.

하지만 아우크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뮌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뮌헨의 측면 공격수 프랭크 리베리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마리오 고메즈가 받아 두 번의 슈팅 시도 끝에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열었다.

비록 선제골은 내줬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구자철이 벨링하우젠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슈팅으로 연결해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예상치 못한 아우크스부르크의 반격에 당황한 뮌헨은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높였고 결승골을 터뜨렸다.

고메즈가 후반 14분 이날 자신의 2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고메즈는 아르옌 로벤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골로 성공시켜 아우크스부르크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막판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고 반격했다. 그러나 뮌헨의 골문은 단단히 잠겼고 끝내 동점골 작성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에서 활약하는 지동원(21)은 토트넘 핫스퍼와의 정규리그 32라운드 홈경기서 결장했다. 경기는 득점 없이 비겼다.

지동원은 교체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마틴 오닐 선더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벤치만 달궜다. 지난달 21일 블랙번 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선덜랜드(11승9무12패·승점42)는 리그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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