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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는 KIA…선발, 수비 붕괴

롤러코스터 타는 KIA…선발, 수비 붕괴

입력 2012-05-22 00:00
업데이트 2012-05-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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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주 5승 3패 2무, 5월 셋째주 1승 5패, 4연패 중. KIA 타이거즈가 4월의 악몽에서 벗어나는가 싶더니 다시 추락하고 있다.

원인은 선발과 수비 불안에 결정타 부족. 되는 게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이스 윤석민은 17일 삼성과의 대구 경기에서 3이닝 6실점 6자책점으로 무너졌고 서재응은 16일 삼성전에서 2 1/3 이닝 4실점 4자책점, 김진우는 15일 삼성전과 50일 롯데전에 나와 6 2/3 이닝 9실점에 6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KIA의 선발중에서 5이닝 이상을 버텨준 투수는 앤써니로 18일 롯데와의 사직경기에서 5 2/3이닝 동안 4실점에 1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이 무너진 가운데 수비도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20일 롯데와의 사직 경기에서 기록된 실책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1회 1사 1, 3루에서 유격수 김선빈이 잇따라 실책성 수비를 펼치면서 2점을 헌납했다.

이범호의 2점 홈런으로 4대 5로 뒤쫓던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도 2루수 윤완주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을 우익수 앞 안타로 만들어주면서 1점을 내줬다.

KIA의 내야수 최희섭과 안치홍, 김선빈, 윤완주, 홍재호는 지난주 한 차례 이상 실책이나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KIA가 내준 실점은 29점, 이 가운데 투수의 자책점은 22점이다. 7점이 실책으로 내준 점수이다. 그 여파까지 계산하면 내야수비 불안으로 내준 점수는 더 많다고 할수 있다.

선발이 무너지고 내야수비가 불안한 상태에서 1사 1, 3루에서 병살타를 치는 등 타자들의 결정타 부족도 여전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위안거리는 돌아온 이범호가 위력을 되찾고 있고 구원투수들이 그나마 선방을 해줬다는 것.

5월 들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KIA 타이거즈. 넷째 주도 쭉 내려가는 방향일지 올라가는 방향일지는 선발과 내야수비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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