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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모든 초점 카타르전에 맞출 것”

최강희 감독 “모든 초점 카타르전에 맞출 것”

입력 2012-05-24 00:00
업데이트 2012-05-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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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등 선수 9명과 스페인 평가전 장소 스위스로 출국6월9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 상대인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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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 카타르전과 스페인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 카타르전과 스페인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 감독은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출국 기자회견에서 “어느 대회든 첫 경기가 중요하다. 스페인전은 전술적인 실험을 하고 선수를 점검하는 평가전인 만큼 모든 초점은 카타르전에 맞출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하고서 6월9일 오전 1시15분부터 도하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6월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최종 예선 2차전을 벌인다.

구자철(23·볼프스부르크), 기성용(23·셀틱) 등 선수 9명을 대동하고 먼저 원정길에 오른 최 감독은 “스페인과 카타르는 전혀 다른 유형의 팀이기 때문에 전술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최 감독은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준비를 잘하느냐”라며 환경과 날씨 변수가 있지만 준비를 잘해 가진 장점을 살리고 제 능력을 발휘하면 카타르전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에닝요(31·전북)와 라돈치치(30·수원)의 특별귀화가 무산돼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것과 관련, “두 선수를 잊었다”며 “26명의 우리 선수들 하고 세 경기를 치르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우리에겐 충분히 좋은 자원이 있고, 선수들도 큰 의욕을 갖고 있다”며 “준비하는 만큼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국한 선수는 구자철, 기성용 외에 남태희(21·레퀴야), 조용형(29·알 라이안), 이정수(32·알 사드), 지동원(21·선덜랜드), 김두현·염기훈(이상 경찰청), 조병국(주빌로 이와타) 등 9명이다.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함부르크)·박주호(바젤) 등은 현지에서 합류하고 이동국(전북), 오범석(수원) 등 대표팀에 발탁된 일부 K리거들은 이번 주 토요일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27일 출국한다.

오는 30일 울산문수구장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는 울산의 김영광, 김신욱, 곽태휘, 이근호는 31일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5일부터 베른 인근의 이베르돈 스타디움에서 스페인 친선전과 카타르 경기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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