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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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 힐 골프장(파72·6천534야드)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세리(35), 최나연(25), 장정(32)이 나란히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다른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세 차례(1998·2002·2006년) 우승했던 박세리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내고 4승째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세계랭킹 2위인 최나연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는 차분한 플레이로 1라운드를 소화했다.
2006년 대회 우승자인 장정은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꾸고 1번홀에서 기록한 이글 1개를 지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26)은 이븐파를 쳐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연소 메이저 4승을 달성한 청야니(23·대만)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를 6개나 쏟아내 4오버파 공동 80위로 떨어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로 이목을 끈 샤이엔 우즈(21)는 3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타이거의 이복형(얼 우즈 주니어) 딸인 샤이엔은 지난달 프로 전향을 선언하고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첫날 선두는 3타를 줄인 베아트리스 리카리(스페인), 라이언 오툴(미국), 줄리아 세르가스(이탈리아)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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