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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대표 “반드시 우승하겠다”

청소년 야구대표 “반드시 우승하겠다”

입력 2012-08-20 00:00
업데이트 2012-08-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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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안방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선수단이 반드시 우승컵을 품에 안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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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대표팀 윤형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오는 30일부터 잠실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대표팀 윤형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오는 30일부터 잠실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이정훈(북일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선배님들이 우승한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세계대회가 열린다”라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정신력이 모두 좋은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한국 야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팀의 강점은 팀워크”라며 “청소년 대표는 기량 이전에 정신 무장이 중요한 만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선배들이 보여준 조직력을 다시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내밀었다.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경쟁자로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대만 등을 꼽은 이 감독은 “예선라운드에서 미국, 호주와의 경기에 전력을 총 투입해 조 1위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 일본, 캐나다, 대만에 2승1패를 거둔다면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고 복안을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 선수들에게 생소한 언더핸드 투수 송주영(북일고)을 중간계투로 활용하고 나서 마지막 1~2이닝은 에이스 윤형배(북일고)를 마무리로 투입하겠다는 경기 운영 계획도 살짝 공개했다.

이 감독은 “결승 라운드에서 꼭 잡아야 할 경기에는 윤형배를 선발로 투입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마운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윤형배는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내 공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던진다”면서 “잘하려는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팀에 폐를 끼치지 않고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킬 한승택(덕수고)도 “그동안 작전 훈련 등 팀워크를 중심에 놓고 준비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과 자신감, 자부심을 갖고 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호주, 콜롬비아, 네덜란드, 미국, 베네수엘라와 예선 A조에 편성된 한국은 30일 잠실에서 벌어지는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닷새 동안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조3위 안에 들면 B조 상위 3팀과 각각 2라운드 경기를 경기를 치러 순위를 매긴 뒤 9월8일 결승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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