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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 지역 예선 20일 개막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지역 예선 20일 개막

입력 2012-09-18 00:00
업데이트 2012-09-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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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열리는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에 출전할 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이 2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등 세계 4개 지역에서 열린다.

내년 대회부터 참가국이 종전 16개 나라에서 28개 나라로 늘면서 지역 예선 제도가 생겼다.

한국, 일본, 미국 등 12개국이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나머지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1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조별예선에서는 패자부활전을 도입했다.

먼저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예선 1조 경기에서는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프랑스가 격돌한다.

예선 2조 경기는 20일부터 독일 레겐부르크 아르민 볼프 베이스볼 아레나에서 열리고, 독일·영국·체코·캐나다 4개 팀이 맞붙는다.

예선 3·4조 경기는 11월15일부터 시작한다.

파나마의 파나마시티에서 열리는 예선 3조 경기에는 파나마·니카라과·콜롬비아·브라질이 편성됐고, 대만 신타이베이시에서 벌어지는 예선 4조 경기는 대만·태국·필리핀·뉴질랜드의 대결로 짜였다.

20일 오전 8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르는 이스라엘은 1조에서 본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에서 18년간 베테랑 포수로 활약한 브래드 아스머스가 이스라엘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중장거리포로 이름을 날린 션 그린과 게이브 케플러가 선수 겸 코치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그린은 빅리그 15년 통산 타율 0.283을 때리고 홈런 328개와 1천70타점을 남겼다.

케플러는 12년 통산 타율 0.268, 82홈런, 386타점을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미국 태생으로 현재 마이너리그 더블 A에서 뛰는 유대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려 전력이 우수하다.

이스라엘이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에서는 유대인 출신 빅리그 스타인 케빈 유킬리스(시카고 화이트삭스), 홈런 타자 라이언 브라운(밀워키) 등이 가세할 전망이어서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이너리거가 다수 포진한 캐나다(2조)와 다수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파나마(3조), 한국·일본과 아시아의 ‘빅 3’로 통하는 대만(4조)이 각 조 1위로 본선에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주최하는 WBCI는 이달 내로 내년 3회 대회 본선 일정과 경기 방식 등을 확정해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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