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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그랑프리 13일 예선… 전·현 챔프 페텔·해밀턴·알론소 “예열은 끝났다”

코리아그랑프리 13일 예선… 전·현 챔프 페텔·해밀턴·알론소 “예열은 끝났다”

입력 2012-10-13 00:00
업데이트 2012-10-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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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벌에서 세 번째 열리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의 막이 마침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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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F1) 2012년 시즌 드라이버 부문 2위의 제바스티안 페텔(25·독일·레드불)이 운전하는 머신이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막한 F1 코리아 그랑프리 연습주행 도중 코너를 질주하고 있다. 대회는 13일 세 차례 예선 경기를 거쳐 14일 오후 3시 결선이 펼쳐진다. 영암 연합뉴스
포뮬러원(F1) 2012년 시즌 드라이버 부문 2위의 제바스티안 페텔(25·독일·레드불)이 운전하는 머신이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막한 F1 코리아 그랑프리 연습주행 도중 코너를 질주하고 있다. 대회는 13일 세 차례 예선 경기를 거쳐 14일 오후 3시 결선이 펼쳐진다.
영암 연합뉴스
시즌 드라이버 랭킹 1위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와 2위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을 비롯한 12개팀 24대의 머신(F1 경주용 자동차)과 드라이버들은 12일 오전과 오후 1시간 30분씩 두 차례 연습주행을 갖고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적응을 끝냈다. 연습주행은 대회 성적과는 무관하다.

본격 레이스는 이틀째 예선 경기(퀄리파잉 레이스)부터. 13일 오후 2시부터 세 차례 치러지는 예선 결과에 따라 14일 결선 출발 순서가 정해진다. 예선 방식은 횟수에 관계없이 서킷을 자유롭게 돌아 이 가운데 ‘한 바퀴 기록’(싱글 랩타임)이 가장 좋은 상위 10명을 추리는 방식이다.

1차 예선에선 기록이 늦은 7명을, 2차 예선에서도 다시 하위 7명을 제외시킨 뒤 최종 10명을 14일 결선 ‘그리드’(출발선) 앞에 세우고 레이스를 벌여 시즌 20개 시리즈 대회 가운데 16번째 챔피언을 가린다.

1차 연습 주행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5.615㎞의 서킷 한 바퀴를 1분39초148에 달려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연습주행에선 예선처럼 몇 바퀴 돌지를 팀과 드라이버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이 가운데 가장 좋은 싱글 랩타임을 자신의 성적으로 삼는다.

2010년과 이듬해 코리아그랑프리에서 연달아 준우승했던 해밀턴은 2010년 대회 1차 연습주행 때도 가장 좋은 성적(1분40초887)을 냈다. 현재 시즌 랭킹은 4위(152점). 그러나 해밀턴은 2차 연습주행에서는 1분39초717, 8위로 밀렸다.

고별 레이스를 앞둔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1차 연습주행에서 1분40초221로 6위, 2차에선 1분39초330으로 5위에 머물렀다.

시즌 랭킹 1위(194점)를 질주하며 2005~06년 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알론소가 1분39초450으로 1차 연습주행에서 두 번째 빠른 기록을 남겼다. 알론소에 불과 4점 뒤져 ‘막판 뒤집기’를 통해 역시 월드챔피언 3연패를 벼르는 페텔은 2차 연습주행에서 1분38초382로 선두를 기록, 결선에서의 ‘불꽃 경쟁’을 예고했다.

대망의 결선 레이스는 14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앞서 낮 12시에는 국내 최대 ‘투어링카’(개조 양산차) 경주대회인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결선도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10-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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