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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 양키스, 챔피언십에서 디트로이트와 격돌

美야구 양키스, 챔피언십에서 디트로이트와 격돌

입력 2012-10-13 00:00
업데이트 2012-10-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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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뉴욕 양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에이스 CC 사바시아의 호투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3-1로 꺾었다.

월드시리즈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는 2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5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볼티모어는 1차 관문을 넘지 못하고 돌아섰다.

양키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꺾고 올라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양키스의 정규 시즌 성적이 디트로이트보다 앞서기 때문에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은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날 연장 13회의 혈투 끝에 볼티모어에게 2-1로 승리를 내주며 최종전을 맞이하게 된 양키스는 챔피언십시리즈를 위해 아껴뒀던 에이스 CC 사바시아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려 보냈다.

1차전도 승리로 장식했던 사바시아는 양키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9이닝 동안 삼진을 9개 잡고, 안타 4개, 볼넷 2개만을 내주며 1점으로 볼티모어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사바시아는 2000년 10월14일 시애틀전 때 선발 등판한 로저 클레멘스 이후 12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완투한 양키스 투수가 됐다.

제이슨 하멜-트로이 패튼-페드로 스트롭-브라이언 마추스로 이어지는 볼티모어의 투수진도 삼진을 9개 잡고, 안타 5개, 볼넷 3개만을 내줬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선취 득점은 5회말 양키스로부터 나왔다.

우전 안타를 때려 1루를 밟은 양키스의 선두 타자 마크 텍세이라는 라울 이바네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바네스는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고, 그사이 텍세이라가 홈을 밟았다.

양키스는 기세를 이어 6회말에도 데릭 지터의 볼넷과 스즈키 이치로의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엮어 한점을 더 뽑아냈다.

7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이 쏘아 올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는 양키스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8회초 1사 1, 2루에서 루 포드의 좌전 안타로 한점을 만회했고,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 타자인 네이트 맥로스와 JJ 하디가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9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사바시아는 마지막 타자인 맷 위터스를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내며 양키스에게 승리를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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