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롯데마저…日 요미우리에 완패

롯데마저…日 요미우리에 완패

입력 2012-11-10 00:00
업데이트 2012-11-10 15: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요미우리 vs 라미고, 11일 결승서 격돌

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을 가리는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에서 일본 챔피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완패했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 시리즈 2012’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롯데경기 2사 주자1루 상황에서 롯데 홍성흔이 헛스윙을 한후 아쉬워 하고있다.  연합뉴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 시리즈 2012’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롯데경기 2사 주자1루 상황에서 롯데 홍성흔이 헛스윙을 한후 아쉬워 하고있다.
연합뉴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B조 3차전에서 요미우리에 0-5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라미고 몽키즈(대만)에 충격패를 당한 한국 챔프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스페셜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한 롯데마저 탈락하면서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은 일본과 대만팀의 대결이 됐다.

퍼스 히트(호주)와 롯데를 차례로 격파한 B조 1위 요미우리는 A조 1위 라미고와 11일 오후 2시 우승상금 5억원을 놓고 맞붙는다.

롯데는 8일 퍼스를 6-1로 따돌리고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세웠으나 이날은 공수에서 요미우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오른쪽 무릎을 다친 주포 아베 신노스케가 4번 지명 타자로 나선 요미우리는 1회부터 쉽게 점수를 뽑았다.

2사 후 사카모토 하야토의 중전 안타, 아베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무라타 슈이치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날려 결승타점을 올렸다.

요미우리는 1-0이던 3회 무사 만루에서 야노 겐지의 유격수 병살타 때 추가점을 냈다.

4회에는 1사 1,3루에서 마쓰모토 데쓰야의 2루 병살타 때 1루 주자 조노 히사요시가 재치 있게 수비를 교란시킨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요미우리는 6회와 9회에는 뛰는 야구로 1점씩 추가하고 롯데 수비의 혼을 뺐다.

요미우리 주자들은 롯데 배터리를 상대로 도루 6개를 빼앗고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요미우리 선발 사와무라 히로카즈는 최고시속 151㎞에 이르는 직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고 호투했다.

주전 포수이자 5번 타자로 출전한 강민호가 1회 수비 중 무릎 통증을 호소, 용덕한으로 바뀌면서 롯데는 타선에서 맥이 끊겨 고전했다.

롯데는 1회 2사 1,2루, 3회 1사 1,2루, 5회 2사 1,2루 등 세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그때마다 용덕한이 범타로 물러난 탓에 영패를 당했다.

롯데와 요미우리의 경기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대회 개막 이래 최다인 1만16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후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삼성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중국 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차이나 스타즈를 9-0으로 대파하고 1승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삼성은 1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득점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무사 1루에서 정형식이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승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삼성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석민이 좌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조동찬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이지영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선발 부타오의 폭투를 묶어 2점을 더했다.

1회에만 6점을 달아난 삼성은 3회 1사 2, 3루에서 정형식의 2루수 땅볼과 이승엽의 내야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4회 김상수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9점으로 벌린 삼성은 1점만 더하면 콜드게임승을 거둘 수 있었으나 이후 타선이 침묵해 정규이닝을 모두 채우고 경기를 마쳤다.

삼성은 선발 차우찬에 이어 정인욱(5회), 김희걸(7회), 김효남(9회)이 차이나 스타즈 타선에 안타 5개,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