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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구자철, ‘연속 득점포 합창’ 준비

박주영·구자철, ‘연속 득점포 합창’ 준비

입력 2012-11-30 00:00
업데이트 2012-11-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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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은 선발출전 채비

박주영(27·셀타 비고)과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연속 경기 골사냥에 도전한다.

박주영은 3일 새벽 3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201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레반테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박주영은 30일 2부리그 팀 알메이라와의 국왕컵 축구대회 32강 2차전에서 선제골로 16강 진출의 발판을 놓아 파코 에레라 감독에게 믿음을 심었다.

최근 동료로부터 “함께 뛴 시간이 적어 서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박주영은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 적응에 문제를 나타내는가 했으나 득점포로 우려를 불식했다.

2부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셀타 비고가 1차전에서 0-2로 져 탈락 위기에 놓였었기 때문에 팀의 ‘망신살’을 막는 골인 셈이다.

박주영 스스로도 19일 마요르카와의 정규리그 12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골을 넣으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정규리그에서 셀타 비고가 20팀 중 15위(승점 14)에 머물러 있어 박주영이 연속 득점포로 승리를 이끈다면 존재감을 굳힐 수 있다.

구자철은 1일 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 출격한다.

발목 인대 부상으로 재활을 거쳐 지난 4일 하노버와의 경기부터 출전한 구자철은 잇따라 골 소식을 전하며 꼴찌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복귀 3경기 만에 시즌 첫 득점을 올렸고 다시 두 경기 만에 29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21·선덜랜드) 등 공격수 영입을 타진할 정도로 화력 부재에 시달리는 아우크스부르크에는 구자철의 활약이 ‘가뭄의 단비’와 같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부리그 3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분데스리가에 생존해야 하는 16위와도 승점 5 차로 벌어져 있어 추격이 시급하다.

프라이부르크가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빼고 이달 4경기에서 무패(2승2무)를 기록, 상승세를 달린 점은 껄끄럽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무릎 부상을 딛고 돌아온 ‘캡틴’ 박지성(31·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이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 다시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설지 주목된다.

박지성은 해리 레드냅 감독 체제로 바뀐 이후 첫 경기인 28일 선덜랜드전에서 6경기 만에 후반 교체선수로 출전해 실전감각을 살렸다.

이 경기에서 몰라보게 나아진 모습을 보인 QPR은 리그 17위(승점 13)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기성용은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노린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는 이청용이 29일 블랙번전에 이어 입스위치를 상대로 4호골에 도전하며, 김보경은 셰필드와의 홈경기에 출격을 준비한다.

◇주말 해외파 축구 경기 일정

◆1일(토)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프랑크푸르트(4시30분·차두리 홈)

아우크스부르크-프라이부르크(23시30분·구자철 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아스톤빌라(박지성 홈)

아스널-스완지시티(기성용 원정)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입스위치(이청용 홈·이상 24시)

◆2일(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카디프시티-셰필드(24시·김보경 홈)

◆3일(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리치-선덜랜드(1시·지동원 원정)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함부르크(1시30분·손흥민 원정)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레반테(3시·박주영 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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