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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순도 100% 91골로 2012년 마감

리오넬 메시, 순도 100% 91골로 2012년 마감

입력 2012-12-23 00:00
업데이트 2012-1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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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79골, 아르헨티나에서 12골.

리오넬 메시(25)의 역사적인 한 해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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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메시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올해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터뜨린 1골로 2012년의 골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골까지 메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69경기에 출전, 91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1.31골이다.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유럽 리그 한 해 최다 골(85골) 기록을 40년 만에 넘어섰다.

올해 메시의 역사적인 기록이 시작된 곳은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 캄프누다.

1월4일, 오사수나와의 코파델레이 홈경기에서 후반 14분에 교체 투입된 메시는 후반 28분과 45분 2골을 터뜨려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그야말로 득점기계였다.

메시가 올 한 해 출전한 69경기 중에서 골을 터뜨리지 않은 경기는 23경기에 불과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과 국가 간 친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해 모두 9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린 메시가 제 진가를 모두 발휘한 무대는 프리메라 리가였다.

그는 2012년에 치른 정규리그 38경기에서 59골(경기당 1.55골)을 터뜨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2월18일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와 5월5일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는 4골씩을 꽂아 넣었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만도 4번에 이른다.

메시는 38경기 중 16경기에서 2골씩을 넣었고 7경기에서는 한 골씩 터뜨렸다.

3월7일, 유럽 최강의 클럽이 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메시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을 상대로 5골을 몰아쳐 세계를 놀라게 했다.

UEFA 챔스리그에서 메시가 터뜨린 골은 11골(12경기)이다.

한 해 동안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메시가 골을 터뜨린 경기 중에서 소속팀이 진 경기는 11월7일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12-2013 UEFA 챔스리그 조별리그 경기(1-2패)와 8월29일 레알마드리드와의 슈퍼컵 2차전을 포함, 단 2경기뿐이다.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소속으로 2012년에 상대한 37팀 중에서 메시가 골을 넣지 못한 팀은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비고(스페인)를 비롯해 벤피카(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비야레알(스페인) 등 클럽팀과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등 6팀밖에 없다.

메시의 2012년 공식 경기 일정은 22일 바야돌리드전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골 행진은 91골에서 멈췄지만, 그는 휴식을 취한 뒤 1월6일 에스파뇰과의 정규리그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3년 골 행진에 시동을 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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