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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문가들 “10구단 연고지는 수원이 적합”

프로야구 전문가들 “10구단 연고지는 수원이 적합”

입력 2012-12-31 00:00
업데이트 2012-12-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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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야구전문가 68명 대상 설문조사결과 수원 67% 지지

경기도 수원과 전북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야구전문가들은 10구단 희망연고지역으로 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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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개축 수원야구장 조감도 수원야구장 조감도. 경기도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증·개축하기로 하고 내달 4일 기공식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증·개축 수원야구장 조감도
수원야구장 조감도. 경기도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증·개축하기로 하고 내달 4일 기공식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부산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전용배 교수)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학계, 야구관계자, 구단관계자, 언론계 등 전문가 68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구단 연고지역으로 수원이 67.6%, 전북이 27.9%, 무응답 4.4%로 수원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문가들은 10구단 창단의 필요성에 대해 ‘프로야구발전’, ‘야구저변확대’, ‘원활한 리그운영’ 순으로 답변했다.

또 프로야구 10구단 연고도시 선정 기준과 관련, ‘시장성이 큰 지역’, ‘인구’, ‘교통·접근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균형발전’을 꼽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구단 운영주체와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2%가 ‘대기업 운영’을 지지한 반면 ‘중소기업 운영’에 동의한 응답자는 13.3%에 그쳤다.

이밖에 10구단 창단 기대효과로는 ‘프로야구 발전’, ‘스포츠산업 시장기여’, ‘야구 산업확대’, ‘프로야구 관람객 증가’, ‘학교·사회인 야구팀 증가’, ‘야구선수 진로확대’, ‘기존구단 가치상승’,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라고 꼽았다.

한편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290억원을 들여 수원야구장을 1만5천석에서 2만5천석으로 증·개축하기로 하고 내달 4일 기공식을 개최한다.

또 내달 7일에는 KT와 함께 KBO에 10구단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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