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여자대표팀, 세계선수권 우승 확정…그룹 A로 승격

아이스하키 여자대표팀, 세계선수권 우승 확정…그룹 A로 승격

입력 2013-04-07 00:00
업데이트 2013-04-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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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그룹 B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그룹 A로 승격했다.

김영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B 대회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0(1-0 0-0 1-0)으로 완승했다.

전날까지 크로아티아, 스페인, 아이슬란드를 차례로 물리친 대표팀은 이날 벨기에까지 꺾으며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승점 12를 쌓은 대표팀은 7일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대회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대표팀이 남아공에 지고 2위 스페인(승점 9)이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 승점 3을 추가, 동률을 이룬다 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은 대표팀 몫이 된다.

그룹 B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다음 시즌 디비전2 그룹 A에서 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은 이날 벨기에를 상대로 유효슈팅 수 44-19로 압도적으로 앞서는 등 거세게 몰아붙였다.

조수지(아이스 어벤저)와 박종아(피닉스)는 득점포 하나씩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1피리어드 12분 34초에 조수지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3피리어드 4분 44초에 맞이한 파워 플레이(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에서 에이스 박종아가 쐐기골을 작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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