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성남 꺾고 홈경기 2연승

프로축구- 부산, 성남 꺾고 홈경기 2연승

입력 2013-04-07 00:00
업데이트 2013-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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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공방전’ 대전-경남은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부산 아이파크가 성남 일화를 꺾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부산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7일 ‘디펜딩 챔피언’ 서울을 1-0으로 꺾은 이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2연승을 올린 부산은 2승1무2패로 승점 7점을 쌓았다.

부산은 2011년 7월2일(부산 1-0 승) K리그 홈경기 이후 성남과의 경기에서 4연승을 거뒀다.

반면 이날 1패를 추가한 성남(2무3패·승점2)은 부산전 연패를 끊지 못하고 시즌 첫승 도전에도 실패했다.

부산은 전반 18분 브라질 용병 윌리암의 선제골로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부산은 동점골을 노리고 공격을 쏟아붓는 성남을 상대로 후반 중반까지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에 생긴 세트피스 찬스에는 성남의 자책골을 유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은 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종우가 감아 찬 프리킥은 성남의 수비수 윤영선의 머리를 스치고 성남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부산에 2-0 승리를 안겼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경남FC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10분여를 앞두고 한 골씩을 주고받은 양 팀이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양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에 균형이 깨졌다.

먼저 웃은 것은 경남이었다. 경남의 용병 부발로가 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정규 시간 종료 2분여를 남긴 후반 43분 이동현의 크로스에 헤딩슛을 시도한 대전의 루시오가 극적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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