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46) 레알 마드리드 감독
서울신문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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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탁월한 선택을 했다”며 “모예스는 사람도 좋고 감독 역량도 뛰어나 맨유를 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모예스 감독과 함께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애초에 맨유 감독직에 큰 생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퍼거슨, 모예스는 좋은 친구들”이라며 “이 친구들은 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 어느 클럽을 맡고 싶어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언론은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첼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퍼거슨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은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얘기를 들었을 때 놀랍고도 슬펐다”며 “퍼거슨 감독의 감정, 축구인생의 자부심을 공감할 수 있어 행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