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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19경기 연속 무패행진

프로축구 포항, 19경기 연속 무패행진

입력 2013-05-11 00:00
업데이트 2013-05-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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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車·包 떼고 수원 1-0 격파...전남, 전북과 무승부’

포항 스틸러스가 무패행진을 19경기까지 늘렸다.

포항은 1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2-2로 비겼다.

공격수 조찬호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패배를 막았다.

포항은 올 시즌 6승5무를 기록, 선두를 지켰다.

작년 10월 28일 경남FC와의 원정경기부터 이어온 무패행진을 19경기(11승8무)로 늘렸다.

포항은 1991년 부산, 1997년 전남이 세운 역대 최장기간 무패 기록(21경기)에 2경기 앞으로 다가섰다.

부산은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4승5무2패로 승점 17을 쌓아 6위를 달렸다.

번갈아 치고받는 접전이었다.

부산은 전반 13분 임상협이 중거리포를 터뜨려 앞서갔다.

포항은 후반 8분 조찬호의 크로스를 이명주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부산은 파그너가 후반 28분 프리킥 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4분 조찬호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남·북한을 대표하는 두 ‘킬러’ 김신욱(울산 현대), 정대세(수원 삼성)의 맞대결에서는 득점포가 침묵했다.

울산은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마스다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까이끼, 하피냐, 호베르또 등 브라질 선수 3인방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채 선전했다.

김신욱, 정대세의 연속골 행진은 2경기에서 끝났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마쳤다. 승점18(5승3무3패)을 기록해 4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3연승이 좌절된 채 승점 19(6승1무3패)에 머무르며 2위를 달렸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겨 7경기 연속 무패(2승5무)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동국이 전반 17분 득점했으나 전남은 이종호가 전반 35분에 동점골로 응수했다.

전남은 후반 31분 서상민에게 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전현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승점18(5승3무3패)로 5위가 됐다. 전남은 승점 12(2승6무3패)로 9위를 유지했다.

FC서울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하대성이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서울은 후반 7분 김주영이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 25분 대전 이웅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대성은 후반 46분 골지역에서 자신에게 슬라이딩하는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샷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서울은 승점 13(3승4무4패)으로 8위에 올랐고, 대전은 승점 7(1승4무6패)로 12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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