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에 남고 싶다”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에 남고 싶다”

입력 2013-05-11 00:00
업데이트 2013-05-11 20: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이 임대 기간 종료를 앞두고 현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자철
구자철


독일 일간지 빌트는 11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매우 편안히 지내고 있고, 팀에 머물고 싶다”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2011년 1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 독일에 진출한 구자철은 이듬해 2월부터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돼 뛰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임대 기간이 끝난다.

지난 3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옆구리를 다친 구자철은 그전까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에 잠시 발목을 잡혔지만 지동원(22)과 더불어 공격의 활력소로 활약했다.

32라운드까지 15위 뒤셀도르프와 같은 승점 30으로 16위에 자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을 탈출할 수도 있다.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축 선수로 떠오른 가운데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는 임대 기간이 끝나면 그가 돌아오기를 강력하게 원하는 상황이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두 경기를 남겨둔 구자철은 “이제 몸 상태가 좋아졌다. 팀을 돕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빌트는 구자철이 “오늘(11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우선 조커로 벤치에 앉을 것”이라면서 “다음 주 시즌 최종전인 그로이터 퓌르트(18일)와의 경기는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현지에서는 구자철과 지동원이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축구 이적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독일의 키커를 인용, 묀헨글라드바흐가 올여름 두 선수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