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프로축구 지역 맞수 간 경기에서 양팀 팬들의 집단싸움으로 92명이 체포됐다.
세르비아 경찰은 19일(한국시간) 베오그라드 파르티잔 경기장에서 펼쳐진 파르티잔과 레드스타의 경기 전 파르티잔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진 레드스타 팬을 비롯해 상대팀 서포터스와 싸움을 벌인 양팀 팬 9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10대도 3명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파르티잔과 레드스타는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하는 라이벌이다.
경기 전까지 파르티잔은 레드스타에 승점 2가 앞선 채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지역 맞수이자 1, 2위 맞대결이었던 탓에 이날 경기 중에도 양팀 팬의 과열된 응원전이 펼쳐졌다.
후반전 시작할 때 양팀 팬이 이곳저곳에서 폭죽을 터뜨려 연기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자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경기가 파르티잔의 1-0 승리로 끝나면서 파르티잔(21승4무3패·승점 67)과 레드스타(20승2무6패·승점 62)의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졌다.
레드스타는 8연승 질주가 라이벌의 방해로 끊기는 등 여러모로 자존심이 상했다.
일부 레드스타 팬들은 경기 종료 직후 좌석에 불을 지르는 등 불쾌감을 과격하게 표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세르비아 경찰은 19일(한국시간) 베오그라드 파르티잔 경기장에서 펼쳐진 파르티잔과 레드스타의 경기 전 파르티잔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진 레드스타 팬을 비롯해 상대팀 서포터스와 싸움을 벌인 양팀 팬 9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10대도 3명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파르티잔과 레드스타는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하는 라이벌이다.
경기 전까지 파르티잔은 레드스타에 승점 2가 앞선 채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지역 맞수이자 1, 2위 맞대결이었던 탓에 이날 경기 중에도 양팀 팬의 과열된 응원전이 펼쳐졌다.
후반전 시작할 때 양팀 팬이 이곳저곳에서 폭죽을 터뜨려 연기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자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경기가 파르티잔의 1-0 승리로 끝나면서 파르티잔(21승4무3패·승점 67)과 레드스타(20승2무6패·승점 62)의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졌다.
레드스타는 8연승 질주가 라이벌의 방해로 끊기는 등 여러모로 자존심이 상했다.
일부 레드스타 팬들은 경기 종료 직후 좌석에 불을 지르는 등 불쾌감을 과격하게 표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