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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일침 “호날두는 감독의 말을 듣지 않았다”

무리뉴의 일침 “호날두는 감독의 말을 듣지 않았다”

입력 2013-06-06 00:00
업데이트 2013-06-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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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6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복귀한 조제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스스로 더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해 사령탑의 말을 듣지 않는 선수”라고 일침을 놨다.

무리뉴 감독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인 ‘푼토 펠로타’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호날두에게 전술적인 문제점을 지적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친밀하게 지내왔지만 지난 1월 발렌시아와의 국왕컵 8강 2차전(1-1 무) 직후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이 호날두의 플레이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호날두가 이에 격하게 반응하면서 사이가 벌어졌다는 소문이다.

특히 스페인의 독순술(입술의 움직임으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것) 전문가들은 지난달 9일 말라가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호날두가 감독에게 욕설했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호날두는 결국 지난달 18일 국왕컵 결승전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호날두가 등에 통증을 느꼈다는 것이었지만 감독과의 불화 때문에 ‘꾀병’을 부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가 최근 3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팀 전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호날두는 최근 3시즌 동안 나와 함께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호날두의 전성기였는지는 모르겠다”며 “완벽한 팀 전술이 마련되면서 호날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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