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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김재호, KIA 연승 끝냈다

[프로야구] 두산 김재호, KIA 연승 끝냈다

입력 2013-06-28 00:00
업데이트 2013-06-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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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루타로 5 - 4 승 견인

김재호(두산)가 짜릿한 결승 2루타로 KIA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은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니퍼트의 완투와 김재호의 2타점 결승타를 묶어 KIA를 5-4로 따돌렸다. 6위 두산은 4연승으로 5위 KIA에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IA는 지난 8일 목동 넥센전부터 이어온 연승을 ‘9’에서 멈추며 4위를 롯데에 내줬다.



김재호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 1사 1, 2루에서 상대 두번째 투수 신승현을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두들겼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9회 나지완에게 1점포를 맞았지만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6안타 4실점으로 버텨 시즌 처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완투승을 일궜다. 8승째를 챙긴 니퍼트는 다승 선두 양현종(KIA)을 1승 차로 위협했다. KIA 선발 소사는 8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산은 1회 2사 1, 2루에서 홍성흔-오재원-허경민의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기분 좋게 뽑았다. 하지만 3회 신종길-안치홍-김상훈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1사 2, 3루에서 땅볼과 안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SK는 목동에서 1회 터진 3점포 두 방만으로 넥센을 6-2로 눌렀다. SK 박정권은 정근우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1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4구째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아치(시즌 7호)를 그려냈다.

이어 이재원-박재상의 연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조인성이 나이트로부터 우중간 3점포를 뿜어냈다. 시즌 3호를 뿜어낸 조인성은 개인 통산 700타점을 역대 30번째로 돌파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SK 선발 세든은 5이닝 6안타 5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7승째를 따냈다. 넥센 나이트는 6이닝 동안 10안타 3볼넷 6실점하며 4연패에 허덕였다. 넥센은 1회와 2회, 4회와 9회 등 무려 네 차례나 만루 기회를 잡고도 후속타 불발로 땅을 쳤다.

롯데는 사직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빼내 NC를 2-0으로 꺾었다. NC는 4연패에 빠졌다. 롯데 유먼과 NC 이재학의 무실점 투수전이 이어지던 7회 2사 후 롯데는 신본기의 볼넷과 정훈의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이승화의 몸에 맞는 공과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 등 2연속 사사구로 승리했다.

삼성-한화(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경기 시작 35분을 앞두고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06-2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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