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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마라톤 클래식 2R 공동 5위

박인비, 마라톤 클래식 2R 공동 5위

입력 2013-07-20 00:00
업데이트 2013-07-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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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를 지켰다.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박인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 아리무라 치에(일본)와 함께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도 같은 순위였던 박인비는 공동 선두 세 명에게는 2타 뒤졌다.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폴라 크리머, 앨리슨 월시(이상 미국)가 나란히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박인비는 마지막 17, 18번 홀을 연달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3라운드 이후 역전 분위기를 띄웠다.

올해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6차례 투어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오늘 보기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경기 내용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퍼트가 잘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감각이 돌아오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8월1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대회에 우선 전념하고 싶다”며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경기력을 조금씩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5언더파 137타로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5위다.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40위, 쩡야니(대만)는 7오버파 149타로 부진해 컷 탈락했다.

쩡야니는 US여자오픈부터 최근 3개 대회 연속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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