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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세진’ 러시앤캐시… 너무 아쉬운 세진

[프로배구] ‘세진’ 러시앤캐시… 너무 아쉬운 세진

입력 2013-12-23 00:00
업데이트 2013-12-2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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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풀세트 끝에 2-3 패

끝내 이변은 없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꼴찌 러시앤캐시와의 원정경기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러시앤캐시는 5세트 접전을 벌이며 삼성을 위협했지만 고비마다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13점을 선점하고도 잇단 범실로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승리했지만 외국인 주포 레오가 10득점으로 부진했던 2세트와 3세트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레오는 36득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은 49.2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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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러시앤캐시 감독이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세트 스코어 2-3으로 내준 뒤 벤치에 앉아 머리를 쥐어뜯으며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세진 러시앤캐시 감독이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세트 스코어 2-3으로 내준 뒤 벤치에 앉아 머리를 쥐어뜯으며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러시앤캐시는 세터 이민규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조화를 이루면서 3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바로티(26득점), 송명근(22득점), 송희채(11득점), 김규민(11득점) 등이 이민규의 정확한 볼 배급을 바탕으로 고른 득점을 올렸다.

삼성에 1세트를 내준 러시앤캐시가 반격에 나섰다. 러시앤캐시는 바로티, 송명근의 공격을 앞세워 무려 11점 차로 2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살려 3세트도 8점 차로 따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러시앤캐시는 레오에게 10점을 허용하며 4세트를 내줬다. 5세트에서 러시앤캐시는 배홍희의 치명적 서브 실책으로 13-13까지 따라잡힌 뒤 레오의 스파이크로 역전당했다. 이어 바로티의 공격 범실로 13-15, 러시앤캐시는 실책 때문에 손에 들어온 승리를 날렸다.

여자부 선두 IBK기업은행은 화성체육관에서 2위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GS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3-12-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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