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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시애틀, 12초 만에 득점…슈퍼볼 사상 최단 시간

NFL 시애틀, 12초 만에 득점…슈퍼볼 사상 최단 시간

입력 2014-02-03 00:00
업데이트 2014-02-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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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호크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사상 최단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버 브롱코스와의 2014 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경기 시작 12초만에 득점했다.

상대의 실수로 얻은 행운의 점수였다.

시애클의 킥 오프로 경기가 시작했고, 덴버가 첫 번째 스냅을 얻었다.

덴버 센터백 매니 라미레스가 쿼터백 페이튼 매닝에게 패스한 공이 매닝의 얼굴과 어깨를 스친 후 덴버 진영 엔드존으로 날아갔다.

덴버 러닝백 노손 모레노가 전력질주해 공을 품에 안았지만 이미 공은 엔드존을 넘어선 후였다.

기대하지 않았던 세이프티로 2점을 얻은 시애틀 선수들은 환호했다.

시애틀의 첫 득점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2초였다.

1967년 시작한 슈퍼볼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2007년 2월 시카고 베어스의 데븐 헤스터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슈퍼볼에서 14초 만에 득점한 기록을 넘어서는 최단 시간 득점”이라고 확인했다.

2014 슈퍼볼을 중계한 폭스 스포츠는 “8만여 관중들의 함성으로 경기장이 매우 시끄러웠고, 매닝은 무척 긴장했다”며 어수선했던 덴버의 첫 실점 상황을 설명했다.

행운의 득점을 얻은 시애틀은 스티븐 하우쉬카가 연속 필드골로 점수를 보태, 8-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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