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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 “경기 7이닝으로 축소해야”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 “경기 7이닝으로 축소해야”

입력 2014-04-08 00:00
업데이트 2014-04-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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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한 고위 관계자가 경기를 기존 9이닝에서 7이닝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젊은 관중을 불러들이고, 투수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뜻에서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은 8일(한국시간) 이 같은 내용을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이 관계자는 “경기가 너무 느리게 진행될 때가 있다”며 “더욱 빠른 경기 진행을 원하는 젊은 층들이 야구장을 떠나고 있다. 야구 경기를 7이닝으로 줄여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가 7이닝으로 축소된다면 경기는 2시간 30분 정도 만에 끝날 수 있다. 경기 시간이 짧으면 관중의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짧고 굵은’ 경기를 원하는 젊은 관중의 기호에 맞는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짧은 경기 시간은 투수 부상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수마다 던지는 이닝이 줄면 자연스럽게 다치는 일도 그만큼 감소한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투수들이 다치는 경우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며 “2년 전까지만 해도 복사근 부상이 일반적이었다면 요즘에는 정도가 심한 인대 파열이 보편화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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