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문태종, 14일 시상식서 ‘가문의 영광’ 이룰까

[프로농구] LG 문태종, 14일 시상식서 ‘가문의 영광’ 이룰까

입력 2014-04-13 00:00
업데이트 2014-04-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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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를 총결산하는 시상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문태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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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신인상, 감독상, 베스트 5 등에 대한 기자단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또 팬 투표로 정해진 인기상과 각 팀 감독들과 기술위원회, 심판위원회 등이 정하는 수비상, 페어플레이상, 심판상 등의 주인공도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팬들의 관심은 역시 정규리그 MVP가 누가 되느냐에 쏠려 있다.

현재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창원 LG의 문태종(39)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33)과 문태영(36), 정규리그에서 자유투 56개 연속 성공 기록을 세운 부산 KT의 조성민(31) 등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문태종은 올해 LG 유니폼을 새로 입고 정규리그에서 평균 13.5점에 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G에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안겼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문태종이 정규리그 MVP를 받으면 동생 문태영과 함께 2013-2014시즌을 ‘문씨 집안’ 잔치로 만들게 된다.

문태영은 10일 끝난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돼 형제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휩쓸게 되기 때문이다.

또 올해는 역대 최고령 정규리그 MVP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최고령 정규리그 MVP는 2008-2009시즌 주희정으로 당시 나이 32세였다. 올해 유력한 후보 가운데 문태종, 문태영, 양동근 등 누가 MVP가 되더라도 주희정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신인왕은 김종규(LG)와 김민구(KCC)의 경쟁으로 압축된 가운데 수상자를 점치기 어려울 정도의 접전이 예상된다.

감독상 역시 LG를 창단 후 첫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김진 감독과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 4회 우승의 대기록을 쓴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후보로 거론된다.

오후 2시30분부터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예정돼 있고 스포츠 전문 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가 행사를 생중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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