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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축구 카디프시티의 ‘악동’ 벨라미 은퇴

英축구 카디프시티의 ‘악동’ 벨라미 은퇴

입력 2014-05-23 00:00
업데이트 2014-05-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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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디프시티의 ‘악동’ 크레이그 벨라미(35)가 은퇴를 선언했다.

카디프시티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빛나는 18년간의 현역 생활을 뒤로하고 물러나는 벨라미에게 그동안 감사했다”며 그의 은퇴를 밝혔다.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출신으로 1996년 노리치시티에서 프로로 데뷔한 벨라미는 코벤트리시티, 뉴캐슬,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등 여러 구단을 옮겨다닌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그는 1998-1999 시즌에 개인 통산 최다인 19골을 넣은 뒤 2∼3시즌마다 한 번은 10골 이상을 넣으며 꾸준히 활약했다.

2012-2013 시즌부터는 고향 팀인 카디프시티에서 뛰며 한국의 김보경과 함께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일등 공신이 됐다.

축구계의 ‘악동’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2007년 리버풀에서 뛸 때 포르투갈 전지훈련 도중 동료인 존 리세를 골프채로 때려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그라운드에서는 거침없는 폭언으로 팀 분위기를 다잡는가 하면 필요할 때에는 상대 선수에게 거친 파울도 마다하지 않았다.

벨라미는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부상에 시달려왔다”면서 “3∼4년간은 소염제를 입에 달고 살았다. 이제 몸이 더는 감당할 수 없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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