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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LIG손보 꺾고 창단 후 최다 7연승

[프로배구] 한국전력, LIG손보 꺾고 창단 후 최다 7연승

입력 2015-02-10 09:50
업데이트 2015-0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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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대행 ‘감독 데뷔전’서 패배…LIG손보 5연패

한국전력이 사령탑이 바뀐 LIG손해보험을 제물로 창단 후 최다인 7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LIG손보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19 25-20 25-22)의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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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치 스파이크
쥬리치 스파이크 9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L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쥬리치(오른쪽)가 LIG손해보험 이수황, 김진만의 블로킹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창단 이후 최다인 5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연승 행진을 7경기까지 늘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한국전력(승점 47)은 4위 대한항공(승점 43)과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리고 3위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전력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강성형 감독대행에게 남은 시즌을 맡긴 6위 LIG손보는 또 패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출발은 LIG손보가 좋았다. LIG손보는 1세트에서 범실 없이 10점(공격 성공률 58.82%)을 몰아친 주포 토마스 에드가(28점)를 앞세워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그러나 LIG손보는 2세트 들어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에드가의 결정력은 힘을 잃었고, 김요한(3점)도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주도권을 되찾은 한국전력은 미타르 쥬리치(30점)의 강타와 전광인(17점)의 과감한 후위 공격으로 16-10까지 점수 차를 벌리고 가볍게 균형을 맞췄다.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살아난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서재덕(6점)이 몸을 날린 디그로 건져 올린 공을 전광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20-15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LIG손보의 토종 에이스 김요한이 제 몫을 못해주고 세트 중반 김나운으로 교체된 반면 한국전력의 전광인은 21-16에서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고 포효했다.

쥬리치의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한국전력은 24-20에서 서재덕의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따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들어 시소게임으로 진행되던 승부는 19-19에서 갈렸다.

전광인과 방신봉(6점)의 연이은 가로막기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린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시간차 공격에 이어 뚝 떨어지는 서브 에이스로 23-2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쥬리치의 후위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한국전력은 24-22에서 쥬리치가 또 한 번 솟구쳐 퀵오픈 강타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고 승리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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