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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점슛 70% 오리온스, 갈 길 바쁜 모비스 제압

-프로농구- 3점슛 70% 오리온스, 갈 길 바쁜 모비스 제압

입력 2015-02-21 16:32
업데이트 2015-02-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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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가 1위 싸움에 마음이 바쁜 울산 모비스의 뒷덜미를 낚아챘다.

오리온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0-71로 승리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오리온스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28승22패, 단독 4위가 됐다. 공동 4위였던 창원 LG는 5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모비스는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 이틀 전 LG와의 경기에서 패한 데 이어 2연패다.

시즌 3점슛 성공률 38.3%로 10개 구단 가운데 1위인 오리온스는 이날 3점슛 10개를 시도해 무려 7개를 적중하는 ‘고감도 외곽포’를 앞세워 1위 모비스를 잡았다.

46-44로 앞서던 오리온스는 3쿼터 중반 리오 라이온스가 상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슛 동작에서 반칙한 뒤 테크니컬 반칙까지 지적을 받았다.

모비스는 이때 얻은 자유투 3개와 공격권을 5득점으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49-46으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모비스는 문태영의 자유투 1개와 라틀리프의 2점슛을 묶어 3쿼터 종료 3분 전에는 52-4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이때 교체돼 들어온 가드 이현민의 활약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정규가 먼저 자유투 2개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3쿼터 종료 2분20초 전에는 이현민이 상대 반칙을 유도해 다시 자유투 2개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현민은 이후 3점슛과 자유투 2개, 2점슛을 연달아 넣는 등 혼자 내리 9점을 몰아쳐 3쿼터 3쿼터가 끝났을 때는 오리온스가 오히려 57-52로 앞서게 했다.

4쿼터 들어 오리온스는 고비마다 3점포를 터뜨리며 모비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64-54로 앞선 경기 종료 7분17초 전에 허일영의 3점슛으로 13점 차로 달아났고 69-58이던 종료 5분35초 전에는 이현민이 다시 3점슛을 쏘아 올렸다.

오리온스는 라이온스(15점·8리바운드), 허일영(13점), 트로이 길렌워터(13점·6리바운드), 이현민(12점), 이승현(11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모비스는 문태영(26점·7리바운드), 라틀리프(19점·7리바운드) 두 명에게 득점이 편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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