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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진격의 전자랜드, 동부산성마저 함락

[프로농구] 진격의 전자랜드, 동부산성마저 함락

입력 2015-03-20 09:13
업데이트 2015-03-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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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의 상승세가 정규리그 2위 원주 동부까지 집어삼켰다.

전자랜드는 19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66-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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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자랜드 플레이오프 ’넣을거야’
동부-전자랜드 플레이오프 ’넣을거야’ 19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인천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전자랜드 정병국이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금까지 36차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27번으로 확률은 75%다.

전자랜드는 정규리그에서 25승29패를 기록해 6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팀이다.

반면 동부는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39승15패)와 끝까지 순위 경쟁을 벌인 끝에 2위(37승17패)에 오른 강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선 동부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전자랜드의 폭발적인 3점슛에 ‘동부산성’이 함락됐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47-53으로 뒤졌으나 4쿼터에 리카르도 포웰과 정병국의 득점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49-55로 뒤진 4쿼터 초반 정병국과 포웰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해 종료 6분13초를 남기고는 58-55로 승부를 뒤집었다. 연달아 8점을 올린 것이다.

반격에 나선 동부는 박지현의 3점슛으로 종료 4분여 초를 남기고 60-60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포웰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다시 앞서 나간 반면 동부는 김주성이 종료 2분56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분위기가 갈렸다.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이어진 공격에서 포웰과 정병국이 연달아 미들슛을 꽂아 종료 1분39초를 남기고 66-6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정영삼도 18점을 터드렸다.

이날 전자랜드는 3점슛 9개를 고비마다 터뜨렸다.

반면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19점·11리바운드), 김주성(17점)이 분전했으나 4쿼터 전자랜드의 폭발적인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두 팀의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2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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