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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밴헤켄 첫승·박병호 1호포…넥센, SK 완파

-프로야구- 밴헤켄 첫승·박병호 1호포…넥센, SK 완파

입력 2015-04-03 21:49
업데이트 2015-04-0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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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타선이 폭발한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에 대승을 거두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넥센은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앤디 밴헤켄의 호투와 대포 3방을 앞세워 1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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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위풍당당 3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SK 대 넥센 경기. 6회말 솔로 홈런을 쳐낸 박병호가 베이스를 돌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이 2승 2패로 승률 5할을 되찾은 반면 올 시즌 삼성의 통합 5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SK는 1승 3패로 삐거덕거렸다.

6이닝을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은 밴헤켄은 트래비스 밴와트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SK 선발 밴와트는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 6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그동안 침묵했던 넥센 타선이 대폭발했다.

1회말 이택근의 1타점 2루타와 유한준의 1타점 중전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은 넥센은 4회말 무사 1, 2루에서 문우람이 좌익수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2점을 더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유선정의 3루수 강습 안타로 5-0으로 앞서나갔다.

한번 달아오른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넥센은 5회말 이택근의 솔로 홈런, 브래드 스나이더와 문우람의 적시타에 힘입어 3점을 추가했고, 6회말에는 유한준의 투런 홈런, 박병호의 마수걸이 대포 등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 차를 11점으로 벌렸다.

박병호는 6회말 1사에서 SK의 두 번째 투수 고효준의 초구 직구(141㎞)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0m.

전날까지 4경기에서 홈런 하나 없이 타율 0.083(12타수 1안타)에 그쳤던 박병호는 부진 탈출을 예고하는 시즌 첫 홈런으로 홈런왕 4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SK는 이재원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홀로 분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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