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윤석민 결승타’ 넥센, SK 꺾고 2연패 탈출

[프로야구] ‘윤석민 결승타’ 넥센, SK 꺾고 2연패 탈출

입력 2015-04-16 09:22
업데이트 2015-04-16 09: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넥센 히어로즈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꺾고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이미지 확대
윤석민 역전 적시타
윤석민 역전 적시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넥센 공격 1사 만루 상황에서 넥센 윤석민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있다. 1·2·3루주자 박헌도, 유한준, 박병호는 홈인.
연합뉴스
넥센은 15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K에 6-4로 역전승했다.

넥센이 균형을 깬 것은 0-0으로 맞서던 4회초.

유한준이 SK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우익수를 넘기는 105m짜리 홈런을 날려 1루주자 문우람과 함께 홈으로 돌아왔다.

이어 SK 3루수 최정의 실책으로 출루한 박현도가 윤석민의 내야땅볼 때 2루에 가 있다가 브래드 스나이더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5회부터는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정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명기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1-3으로 추격했다.

이어 박재상이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동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내친 김에 SK는 앤드류 브라운이 6회말 넥센의 바뀐 투수 조상우가 던진 시속 149㎞ 직구를 중견수 뒤쪽 담으로 넘겨버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넥센이 재역전에 성공한 것은 8회초다. 주인공은 윤석민이었다.

윤석민은 만루 상황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며 “투수들의 공격적 투구도 좋았고, 특히 윤석민의 결승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