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도쿄올림픽 8개 종목의 경기 장소를 추가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28개 종목 중 사이클과 축구를 제외한 26개 종목의 경기장이 모두 결정됐다. 이번에 경기장이 확정된 종목은 수영, 배드민턴, 펜싱, 럭비, 요트,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레슬링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몇몇 종목은 도쿄 인근 도시의 기존 경기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경기장 조정으로 7억 달러(약 78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5-06-10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