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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이정협, 세계군인체육대회 끝내 ‘불발’

‘황태자’ 이정협, 세계군인체육대회 끝내 ‘불발’

입력 2015-09-16 15:57
업데이트 2015-09-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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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복합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상주)이 부상 치료 때문에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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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연합뉴스
이정협
연합뉴스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은 16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광대뼈가 부러지고 눈 주변을 감싸는 뼈가 함몰돼 수술을 받은 뒤 치료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부대에 복귀했지만 부상 당시 충격으로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부대 인근 안과에 계속 다닐 예정”이라고 밝혔다.

K리그 챌린지(2부) 상주의 핵심 공격수이자 축구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인 이정협은 지난달 2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8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분 공중볼을 다투다가 배효성의 머리에 얼굴 부위를 들이받혔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진 이정협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안면 복합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고, 최근 부대에 복귀해 안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경기에 나서기 어려워 30일부터 예선전이 시작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 감독은 “엔트리는 21명이지만 이정협은 출전하기 어렵다”며 “이정협의 빈자리는 박기동과 조동건이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내달 12일 전역을 앞둔 이정협은 그라운드가 아닌 경기장 밖에서 전우들의 활약을 응원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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