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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유니폼 입는 문성곤

KGC인삼공사 유니폼 입는 문성곤

임병선 기자
입력 2015-10-26 22:44
업데이트 2015-10-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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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국내 신인 드래프트 고졸 예정 송교창 3순위 지명 ‘눈길’

대학농구 최대어 문성곤(고려대)이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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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도 에이스 될게요”
“프로에서도 에이스 될게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농구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은 대학농구 최대어 문성곤(오른쪽·고려대)에게 김승기 감독대행이 모자를 씌워 주고 있다.
이주상 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문성곤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 프로농구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27일 경기부터 나설 수 있어 문성곤은 오는 3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부터 코트에 나서게 된다.

문성곤은 벅찬 표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해 준 이민형 고려대 감독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과분하게도 고려대 에이스란 소리를 듣는데 안양 KGC인삼공사의 에이스, 나아가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 재작년이나 작년 형들보다 못하는 점 잘 알고 있어 죽을 듯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라운드 2순위 전자랜드는 한희원(경희대)를 뽑았는데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그의 이름이 찍힌 유니폼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입혀 주는 성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3순위를 뽑은 KCC는 송교창(삼일상고)을 뽑아 취재석과 관중석에서 놀랍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고교 졸업 예정자가 1라운드에 지명된 것은 일반인 출신으로 2005년 1라운드 3순위로 SK에 지명된 한상웅 이후 두 번째다. 송교창은 고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여섯 번째 사례이며 KBL의 장신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거친 선수로는 처음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4순위 kt는 최창진(경희대)을, 5순위 삼성은 이동엽(고려대)을, 6순위 오리온으로부터 지명권을 양도받은 LG는 정성우(상명대)를, 7순위 SK는 이대헌(동국대)을, 8순위 LG는 한상혁(한양대)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으로 9순위가 된 동부는 서민수(동국대)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10순위가 된 모비스는 정성호(연세대)를 지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10-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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