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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3차 도쿄돔 대첩’ 지켜본 이승엽 “더 짜릿하네요”

<프리미어12> ‘3차 도쿄돔 대첩’ 지켜본 이승엽 “더 짜릿하네요”

입력 2015-11-20 07:31
업데이트 2015-11-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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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쳤을 때보다 더 짜릿하네요.”

‘제1차 도쿄돔 대첩’의 영웅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후배들이 완성한 ‘제3차 도쿄돔 대첩’을 지켜본 뒤 감격에 젖었다.

이승엽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일본과 경기에 특별 해설자로 나섰다.

경기 전 김인식 감독과 만나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아시아 예선에서 달성한 ‘제1차 도쿄돔 대첩’을 떠올리던 이승엽은 긴장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 타선이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 눌려 고전할 때는 한숨을 쉬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0-3으로 뒤진 9회초 4점을 뽑아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06년 WBC, 2009년 WBC에서 1, 2차 도쿄돔 대첩을 만들었던 한국은 제1회 프리미어 12 준결승에서 세 번째 대첩을 완성했다.

이승엽은 1차 도쿄돔 대첩의 영웅이었다.

2006년 3월 5일 열린 제1회 WBC 1라운드 일본전에서 이승엽은 1-2로 뒤진 8회초 1사 1루, 이시이 히로토시를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쳤다.

당시 한국은 3-2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해설자로 현장에서 이런 경기를 지켜보게 돼 무척 기쁘다. 후배들이 자랑스럽다”며 “내가 (역전홈런을) 쳤을 때보다 더 짜릿하다”고 말했다.

이승엽의 후배들이, 이승엽 앞에서 도쿄돔 대첩의 역사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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