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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월드컵 6위

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월드컵 6위

입력 2015-12-13 11:22
업데이트 2015-12-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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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동메달…올 시즌 최고 성적

원윤종(30)-서영우(24·이상 경기도연맹)가 봅슬레이 월드컵에서 6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총합 1분39초57을 기록했다.

전체 30개의 출전팀 중 1위는 1분38초77의 독일팀, 2위는 1분39초05의 라트비아팀, 3위는 1분39초50의 독일팀이 차지했다.

1분39초51의 캐나다팀, 1분39초53의 스위스팀이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김동현-전정린(이상 강원도청)은 1분39초97로 12위를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49초81로 7위에 그쳤다. 2차 시기에서는 기록을 0초05 앞당겨 49초76으로 3위에 올랐다.

앞서 원윤종-서영우는 지난달 29일 월드컵 1차, 지난 5일 2차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는 기적을 일궜다.

한국 봅슬레이가 역대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이다.

두 선수는 내년 2월 완공되는 평창 봅슬레이 트랙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스켈레톤의 윤성빈(22·한국체대)은 시즌 첫 동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봅슬레이에 앞서 열린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1초16으로 26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50초63으로 4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기록을 0.1초 앞당겨 50초53로 3위에 랭크됐다.

최고 속도는 시속 120.81㎞를 찍었다.

1위는 1분40초28을 기록한 라트비아의 마틴스 두쿠스, 2위는 1분40초71을 찍은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가 차지했다.

이한신(28·강원도청)은 1, 2차 시기 총합 1분43초62로 20위에 그쳤다.

동메달은 올 시즌 윤성빈의 최고 성적이다.

앞서 윤성빈은 지난 5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한국 스켈레톤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는 기대주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오른 윤성빈은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위를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 썰매에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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