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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서 나달 꺾은 소더링, 현역 은퇴 선언

프랑스오픈서 나달 꺾은 소더링, 현역 은퇴 선언

입력 2015-12-24 10:00
업데이트 2015-1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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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로빈 소더링(31·스웨덴)이 은퇴를 선언했다.

소더링은 스웨덴 뉴스통신사인 TT를 통해 23일 “앞으로 내가 원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정들었던 코트와 이별을 고했다.

그는 세계 랭킹 25위로 출전한 2009년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당시 세계 1위이자 대회 5연패에 도전했던 나달을 3-1(6-2 6-7 6-4 7-6)로 제압했다.

소더링이 나달을 꺾은 이 경기는 남자 테니스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이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당한 패배가 바로 이 경기에서였다.

소더링은 이 대회 결승까지 올랐지만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0-3으로 져 준우승했고 2010년 같은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나달과 재격돌, 역시 0-3으로 패했다.

당시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였던 소더링은 그러나 전성기를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2010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으나 2011년 중반 림프선이 붓는 증상으로 이후 사실상 선수 생활을 중단하다시피 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2011년 7월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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