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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설’에 불만 맨유 감독, 기자회견 5분 만에 퇴장

‘해임설’에 불만 맨유 감독, 기자회견 5분 만에 퇴장

입력 2015-12-24 10:08
업데이트 2015-12-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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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할 감독이 기자회견이 시작된 지 5분 만에 불만을 제기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판할 감독이 23일(현지시간) 열린 경기 기자회견 도중 화를 내며 나가버렸다”고 보도했다.

26일 스토크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나온 판할 감독은 “나는 이미 해임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식의 기사를 읽은 것 같다”고 언론 보도 행태에 불만을 나타냈다.

리그 5위를 달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부진해 판할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후임으로는 최근 첼시에서 물러난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판할 감독은 “내가 여기에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묻고는 “나는 단지 리그 규정에 따라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AP통신은 “기자회견은 4분58초 만에 끝났고 판할 감독은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질문 3개만 받은 뒤 신문 기자들의 물음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퇴장했다”고 회견장 분위기를 전했다.

판할 감독은 기자들을 향해 “여기 있는 분 중에 내게 사과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 없느냐”고 물으며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수많은 전화를 받아야 했다”고 최근 나도는 해임설에 대해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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