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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임요환 등 스타크래프트 4대 천왕, 레전드 매치 열린다

홍진호·임요환 등 스타크래프트 4대 천왕, 레전드 매치 열린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2-04 10:46
업데이트 2016-0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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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VS 임요환, 기가 레전드 매치. KT 제공.
홍진호 VS 임요환, 기가 레전드 매치. KT 제공.

스타크래프트의 영원한 맞수, 홍진호와 임요환이 다시 맞붙을 전망이다.

임요환의 벽에 막혀 준우승을 거듭했던 ‘2의 사나이’ 홍진호가 이번 ‘임진록’(임요환 VS 홍진호)에서는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는 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e스포츠 대회 ‘기가 레전드 매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기가 레전드 매치에서는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4대 천왕이라 불리는 홍진호, 임요환, 기욤, 이윤열이 참가한다. 1990~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프로 게이머들이 다시 뭉쳤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홍진호와 임요환의 재대결이 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임진록’은 지난해 11월 29일 펼쳐졌다. 당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홍진호와 임요환이 PC방을 찾아 대결을 펼쳤다.

2015 임진록. 출처=SBS 화면 캡처
2015 임진록. 출처=SBS 화면 캡처

이날 임요환은 PC방에 있는 홍진호를 보고 “역시 이분이구만?”이라고 반가워했다. 이어 홍진호는 “오늘로 라이벌을 그만하자”며 불타는 승부욕을 보였다.

하지만 ‘2015 임진록’의 결과는 홍진호가 또 ‘GG(게임 포기)’를 선언하며 임요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나고 임요환은 “나에게는 항상 익숙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진호는 표정 관리를 못해 웃음을 안겨줬다.

한편 이번 레전드 매치에서는 프로게임단 KT 롤스터 선수들도 나와 선배 게이머들의 대결을 응원하고, 스타크래프트2 특별전도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축하 공연을 하고, 신인 아이돌 우주소녀가 데뷔 무대를 갖는다.

행사 관람은 오는 14일까지 올레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4천명을 추첨해 17일 문자 메시지로 티켓을 발송한다. 유튜브 OGN플러스 채널과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도 볼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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