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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女축구대표팀 감독 “최고의 선수로 올림픽 본선도전”

윤덕여 女축구대표팀 감독 “최고의 선수로 올림픽 본선도전”

입력 2016-02-19 11:12
업데이트 2016-02-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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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핵심은 미드필더 중심의 패스와 연결 플레이”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리우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에 나설 20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하고 “훈련 과정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멀티플레이 능력을 갖춘 선수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전라남도 목포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2주 동안 담금질 중이다.

26명의 선수가 참가한 훈련에서 윤 감독은 고심 끝에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제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6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20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윤 감독은 “지난 2주간 훈련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과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20명을 발탁했다”며 “포지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들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여자 대표팀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자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역대 첫 본선 진출의 과업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윤 감독은 “대표팀에는 좋은 역량을 가진 미드필더가 많다”며 “우리 팀의 핵심은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패스와 연결 플레이다. 그런 부분을 앞세워 올림픽 최종예선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만날 북한(6위), 일본(4위), 호주(9위), 중국(17위), 베트남(29위) 등 상대팀 전력분석도 꼼꼼히 하고 있다.

윤 감독은 “상대팀들의 장단점을 영상으로 분석하고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계속 주지시키고 있다”며 “무엇보다 첫 상대가 북한이다. 그동안 북한을 상대로 많은 패배의 아픔이 있지만 우리의 경기력도 올라온 만큼 자신감 있게 붙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명의 명단에서 제외된 6명의 선수에 대해선 아쉬운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윤 감독은 “강유미(화천 KSPO)는 내복사근 통증 때문에 대회 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여민지(구미스포츠토토)는 큰 기대를 걸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상대팀 수비를 뚫을 체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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