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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통합, 2026년까지 6부리그제 도입 목표

대한축구협회 통합, 2026년까지 6부리그제 도입 목표

입력 2016-02-22 14:02
업데이트 2016-02-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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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K리그 5~6부 시스템 구축해 승강제 실시정몽규 회장 “승강제를 확대해야 축구인들 골고루 기회 갖는다”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이상 전축연)가 22일 축구회관에서 통합 총회를 열고 하나의 단체로 통합됐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전축연 김휘 회장은 이날 모인 대의원들의 승인을 얻어 양 협회의 통합에 합의했다.

이미 두 단체는 지난 16일 제1차 이사회와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통합에 대한 정관개정안을 승인했으며, 통합 총회 승인 절차를 밟아 공식 통합했다.

개정안에 따라 통합축구협회의 명칭은 ‘대한축구협회’가 된다.

통합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정몽규 회장이 맡으며 김휘 회장은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두 단체의 통합에 따라 K리그의 시스템도 재편될 전망이다.

정몽규 회장은 “그동안 생활 축구, 엘리트 축구로 각각 발전해왔던 한국 축구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번 통합을 발판으로 그동안 1,2부에 그치고 있는 승강제를 5~6부까지 확대해 모든 축구인이 골고루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부리그에도 승강제를 정착시켜 모든 축구인에게 고른 기회를 줘야 한다. 그래야 대표팀의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가 다른 종목과 달리 잡음없이 통합이 완료된 것에 대해선 “김휘 연합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모범이 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승강제는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과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3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는 한국실업축구연맹이 아마추어 10개 팀으로 꾸려가고 있고 대한축구협회가 관장하는 K3리그는 4부 리그 격으로 아마추어 18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3~4부 리그에선 승강제가 없다.

대한축구협회 송기룡 홍보실장은 “2026년까지 K리그 5~6부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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