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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병국 3점슛 다섯 방, 2차 연장 끝에 KCC 격파 앞장

[프로농구] 정병국 3점슛 다섯 방, 2차 연장 끝에 KCC 격파 앞장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06 21:57
업데이트 2017-01-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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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전자랜드)이 3점슛 다섯 방 등 22점을 올려 2차 연장 접전 끝에 KCC를 물리쳤다. 74-74로 맞선 1차 연장 버저가 울리기 1.1초 전 자유투를 내줬으나 최승욱이 둘 모두 놓친 행운을 틈타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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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다섯 방 등 22득점 활약을 펼친 정병국(전자랜드)이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89-80 승리로 이끈 뒤 동료 정영삼과 자축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 끝은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전주 연합뉴스
3점슛 다섯 방 등 22득점 활약을 펼친 정병국(전자랜드)이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89-80 승리로 이끈 뒤 동료 정영삼과 자축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 끝은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전주 연합뉴스
정병국은 6일 전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KCC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마지막 대결 4쿼터와 1, 2차 연장에서만 18점을 몰아 넣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2차 연장 종반 80-80 동점 상황에 3점슛을 꽂아 승리를 예감케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정효근이 잇따라 3점포를 작렬해 89-80으로 이겼다. 당초 이날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던 제임스 켈리가 갑작스럽게 담낭에 문제가 발생해 2주 더 팀에 남기로 한 아이반 아스카는 23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3점포 11개를 가동해 2개에 머무른 KCC를 압도했다.

전반까지 전자랜드가 28-26으로 앞섰다. 두 팀 합계 54점은 올 시즌 전반 최소 득점 기록이다. 전자랜드는 65-66로 뒤진 4쿼터 막판 정병국의 3점슛으로 재역전했지만 종료 2.7초를 남기고 KCC 송교창에게 자유투 둘을 헌납해 연장까지 끌려갔지만 1차 연장 막판 고비를 넘기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앞서 ´산성´을 재구축한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오리온을 89-78로 눌러 3연패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16승11패로 4위를 유지했고, 오리온은 18승9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윤호영이 지난 연말 갈비뼈 실금 부상에서 돌아와 산성을 재구축했고, 제스퍼 존슨이 미국으로 떠나 오데리언 바셋 혼자 뛴 오리온에 리바운드 43-24의 절대 우위를 보였다. 윤호영이 13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현호도 3점슛 다섯 방 등 17득점으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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